네이키드 탱고(Naked Tango, 1990)

1924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23살의 신부 스테파니는 50대의 완고한 부유층의 판사인 토레스에게서 무의식중에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뱃머리에서 투신자살 한 소녀의 신분과 자기의 운명을 바꾼다. 그래서 그녀는 스테파니라는 귀부인에서 알바라는 매춘굴의 노리개감으로 인생이 역전된다.  전략결혼으로 알바를 매춘굴로 끌어들인 지코에게는 탱고광인 차갑고 냉혈한인 […]

욕망의 모호한 대상(That Obscure Object of Desire, 1977)

마티유는 하녀인 콘치타에게 홀딱 반한다.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가 돈으로 그녀와 그녀 어머니의 환심을 사려한다. 정작 자신을 조종하는 건 콘치타인지도 모른 채…아슬아슬 감질나게 남자를 농락하던 콘치타는 어느날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재회. 그날부터 둘의 은밀한 동거가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The Discreet Charm of the Bourgeoisie, 1972)

미란다 공화국의 대사 돈 라파엘이 초대한 6명의 부르주아가 대저택에 도착한다. 그러나 격식을 완벽히 갖춘 만찬을 함께 먹으려는 그들의 욕망은 그때마다 기이한 상황에 처하며 번번히 좌절된다. 온갖 사건에 의하여 방해받으며 그럴 때마다 그들은 새롭게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정처없이 들길을 헤매는데….

프렌치 커넥션(The French Connection, 1971)

프랑스의 마르세유 뒷골목에서 한 형사가 살해된다. 뉴욕에서는 마약밀매 조직 소탕에 힘을 쏟는 강력계 형사 도일(진 해크먼)과 그의 파트너 루소(로이 샤이더)가 마약 밀매자를 잡아 그 경로를 추궁하지만 경로는 밝혀지지 않는다. 그들은 의심이 되는 나이트 클럽을 덮쳐 범인을 체포하고, 그 클럽이 프랑스 […]

트리스타나(Tristana, 1970)

아름답고 순결한 처녀 트리스타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머니의 유언대로 동로페 노인에게 위탁되어진다. 후견인이 된 동로페 노인은 자선도 많이 하고,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지만 여자를 너무 좋아하는게 흠인 독신남이다. 그는 순수한 동정심으로 크리스타나를 자기 집에 받아들였으나, 그녀에게 연정을 느끼고 끝내는 그녀를 자기 것으로 […]

비리디아나(Viridiana, 1961)

이상주의적인 젊은 수녀 비리디아나(실비아 피날). 그녀는 수녀원에서 생활하던 중 수녀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후원자인 아저씨를 방문한다. 그는 비리디아나가 신혼 첫날 밤 안타깝게 죽은 아내를 빼닮은 것에 마음이 흔들려 그녀를 잠재워 겁탈을 시도한다. 한편, 그녀는 그리스도의 은총을 증명할 생각으로 소외받는 이들에게 […]